파킨슨병 손떨림 증상일까? 수전증과 구별하는 7가지 방법

 

손떨림 증상으로 파킨슨병 여부를 걱정하는 사람

 

손이 떨리기 시작하면 많은 분들이 가장 먼저 걱정하는 것이 파킨슨병 손떨림 증상입니다.

하지만 실제로 손떨림이 있다고 해서 모두 파킨슨병은 아닙니다.

오히려 파킨슨병보다 훨씬 흔한 본태성 떨림(수전증)인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다면 어떤 손떨림이 위험 신호일까요?

신경과 전문의들이 실제 진료실에서 확인하는 기준을 바탕으로 쉽게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먼저 결론부터 말씀드리겠습니다

손떨림만으로는 파킨슨병 여부를 판단할 수 없습니다.

다만 아래 증상이 함께 나타난다면 신경과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 가만히 있을 때 손이 떨린다

✔ 한쪽 손에서 먼저 시작됐다

✔ 움직임이 전보다 느려졌다

✔ 걸을 때 한쪽 팔을 덜 흔든다

✔ 글씨가 점점 작아진다

✔ 얼굴 표정이 줄어들었다

✔ 걸음이 짧아지고 종종걸음이 생긴다

 


 

가만히 있을 때 한쪽 손이 떨리는 파킨슨병 증상

 

파킨슨병 손떨림의 대표적인 특징

파킨슨병 손떨림은 일반적인 떨림과 양상이 다릅니다.

 

① 가만히 있을 때 더 심하다

파킨슨병 환자는 손에 힘을 빼고 있을 때 떨림이 나타납니다.

예를 들면

  • TV를 볼 때
  • 의자에 앉아 있을 때
  • 운전 중 신호를 기다릴 때

손가락이 규칙적으로 떨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대로 물건을 잡거나 손을 움직이면 떨림이 줄어드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것을

안정 시 떨림(Rest Tremor)

이라고 부릅니다.

 

② 한쪽 손에서 먼저 시작한다

파킨슨병의 매우 중요한 특징입니다.

대부분

  • 오른손만 떨림
  • 왼손만 떨림

처럼 시작합니다.

양쪽이 동시에 심하게 떨리는 경우는 오히려 다른 질환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③ 엄지와 검지가 동전을 굴리듯 떨린다

신경과에서는

“Pill Rolling Tremor”

라고 부릅니다.

마치 손가락으로 알약을 굴리는 것 같은 움직임이 특징입니다.

 


 

파킨슨병 손떨림과 본태성 떨림 비교

 

파킨슨병 손떨림과 수전증 구별하는 7가지 방법

손이 떨린다고 해서 모두 파킨슨병은 아닙니다.

실제로는 본태성 떨림(수전증)인 경우가 더 많습니다.

다음 7가지를 확인해 보면 어느 정도 차이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① 가만히 있을 때 떨리는가?

파킨슨병은 손에 힘을 빼고 있을 때 떨림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면 수전증은 컵을 들거나 글씨를 쓸 때처럼 손을 사용할 때 떨림이 심해집니다.

 

② 한쪽 손에서 시작했는가?

파킨슨병은 대부분 한쪽 손에서 먼저 시작됩니다.

반대로 수전증은 처음부터 양손에 비슷하게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③ 움직임이 느려졌는가?

파킨슨병은 떨림뿐 아니라 몸 전체 움직임이 느려지는 특징이 있습니다.

단추 채우기, 글쓰기, 걷기 등이 예전보다 느려졌다면 주의가 필요합니다.

수전증은 손이 떨릴 뿐 움직임 자체는 정상인 경우가 많습니다.

 

④ 걸음걸이가 변했는가?

파킨슨병 환자는 보폭이 짧아지고 종종걸음이 생길 수 있습니다.

또한 걸을 때 한쪽 팔을 덜 흔드는 경우도 흔합니다.

수전증에서는 이런 변화가 거의 나타나지 않습니다.

 

⑤ 얼굴 표정이 줄어들었는가?

파킨슨병은 얼굴 근육 움직임도 감소해 무표정해 보일 수 있습니다.

반면 수전증은 표정 변화가 거의 없습니다.

 

⑥ 글씨가 점점 작아지는가?

파킨슨병 환자는 글씨를 쓰다 보면 점점 작아지는 소자증(Micrographia)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수전증은 글씨가 흔들릴 수는 있어도 점점 작아지는 경우는 드뭅니다.

 

⑦ 후각 감소나 변비가 함께 있는가?

파킨슨병은 손떨림 외에도 후각 저하, 만성 변비, 수면장애가 수년 전부터 나타날 수 있습니다.

수전증에서는 이런 증상이 동반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지금까지 설명한 7가지 특징을 표로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구분 파킨슨병 본태성 떨림(수전증)
떨림 시점 가만히 있을 때 움직일 때
시작 부위 한쪽 손 양손
움직임 느려짐 있음 없음
보행 이상 있음 없음
표정 감소 있음 없음
글씨 변화 점점 작아짐 흔들림 위주
후각·변비 동반 가능 드묾

실제로 손떨림 환자 중 상당수는 파킨슨병이 아니라 본태성 떨림으로 진단받습니다.

 

손떨림의 대표 원인인 본태성 떨림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서울아산병원 질환백과에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손떨림이 있다고 모두 파킨슨병은 아닙니다

손떨림은 반드시 파킨슨병 때문에 발생하는 것은 아닙니다.

실제로 외래 진료를 받는 손떨림 환자 중에는 본태성 떨림(수전증)이나 일시적인 생리적 떨림으로 진단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손떨림의 대표적인 원인으로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 본태성 떨림(수전증)
  • 과도한 카페인 섭취
  • 스트레스 및 불안
  • 수면 부족
  • 갑상선기능항진증
  • 저혈당
  • 특정 약물의 부작용

특히 커피, 에너지음료, 녹차 등을 많이 마신 후 손이 떨리는 경우에는 일시적인 증상일 수 있습니다.

또한 긴장하거나 불안한 상황에서 나타나는 손떨림도 흔하게 발생합니다.

따라서 손이 떨린다고 해서 무조건 파킨슨병을 의심하기보다는 떨림이 언제 발생하는지, 한쪽에서 시작됐는지, 움직임이 느려졌는지 등을 함께 살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후각 감소와 변비 등 파킨슨병 초기 신호

 

손떨림보다 먼저 나타나는 파킨슨병 신호

의외로 손떨림이 가장 먼저 나타나지 않는 경우도 많습니다.

다음 증상들이 몇 년 전부터 나타날 수 있습니다.

 

후각이 둔해진다

향수 냄새

커피 향

음식 냄새

등이 예전보다 잘 느껴지지 않습니다.

 

변비가 심해진다

파킨슨병은 장운동에도 영향을 줍니다.

몇 년 동안 지속되는 만성 변비가 초기 신호가 될 수 있습니다.

 

잠꼬대가 심해진다

자는 동안

  • 소리 지르기
  • 발차기
  • 주먹질

등이 나타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를 렘수면 행동장애라고 합니다.

 

글씨가 작아진다

처음에는 크게 쓰다가

뒤로 갈수록 글씨가 점점 작아지는 현상이 나타납니다.

파킨슨병 환자에게 흔히 관찰됩니다.

 


 

이런 경우라면 병원 진료를 권합니다

아래 항목 중 3개 이상 해당된다면 신경과 상담을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파킨슨병 의심 증상을 확인하는 자가 체크리스트

 

파킨슨병 자가 체크리스트

□ 가만히 있을 때 손이 떨린다

□ 한쪽 손만 먼저 떨린다

□ 걸음 속도가 느려졌다

□ 팔 흔드는 동작이 줄었다

□ 글씨가 작아졌다

□ 목소리가 작아졌다

□ 얼굴 표정이 줄었다

□ 후각이 감소했다

□ 변비가 심해졌다

□ 자주 넘어진다

위와 같은 파킨슨병 손떨림 증상이 지속된다면 신경과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파킨슨병은 완치가 안 되는데 치료해야 하나요?

많은 분들이 오해하는 부분입니다.

현재 완치 치료는 없지만

약물치료와 운동치료를 통해 수년 이상 정상적인 사회생활이 가능합니다.

특히 조기에 발견할수록 삶의 질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조기에 발견된 파킨슨병 손떨림은 약물치료와 운동치료를 통해 증상 관리가 가능합니다.

 


 

파킨슨병 조기 발견과 치료 상담

 

전문가가 알려주는 핵심 한 줄

“손이 떨리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움직임이 느려졌는지 확인하는 것입니다.”

파킨슨병은 단순한 손떨림 질환이 아니라 도파민 부족으로 인해 몸 전체의 움직임이 느려지는 신경퇴행성 질환입니다.

파킨슨병 손떨림이 의심된다면 떨림 자체보다

  • 한쪽만 시작됐는지
  • 움직임이 느려졌는지
  • 걸음걸이가 변했는지

를 함께 살펴보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파킨슨병에 대한 보다 자세한 의학 정보는 국가건강정보포털의 파킨슨병 안내 자료를 참고해 보세요.

파킨슨병 손떨림이 의심된다면 조기에 신경과 진료를 받아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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