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토피는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에 의해 발생하는 만성 염증성 피부 질환으로, 가려움증과 건조함, 붉은 발진을 동반한다. 주로 유아기나 어린 시절에 시작되며, 알레르기성 체질과 관련이 깊어 천식, 알레르기 비염 등과 동반될 수 있다. 피부 장벽 기능이 손상되어 외부 자극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증상이 악화되거나 호전되는 주기가 반복된다. 이런 아토피에 좋은 영양제 뭐가 있을까?
① 아토피에 좋은 영양제 – 오메가 3 지방산
오메가 3 지방산은 아토피 피부염에 여러 가지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온다. 그 효과들은 아래와 같다.
1. 항염증 작용
오메가 3 지방산은 염증을 억제하는 성질이 있다. 아토피는 피부의 염증 반응이 주요 원인 중 하나인데, 오메가 3 지방산은 염증을 일으키는 물질(사이토카인, 류코트리엔 등)의 생성을 억제하여 염증을 줄여준다. 특히, 오메가 3의 주요 성분인 EPA(에이코사펜타엔산)와 DHA(도코사헥사엔산)는 항염증 효과가 뛰어나다.
2. 피부 장벽 기능 강화
아토피 환자의 경우 피부 장벽이 손상되어 수분 손실이 증가하고 외부 자극에 민감해지는데, 오메가 3 지방산은 피부 세포막의 지질층을 구성하는 성분으로 작용하여 피부의 보습을 유지하고 장벽 기능을 강화한다. 이는 외부 자극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된다.
3. 면역 반응 조절
아토피 피부염은 면역 체계의 과민 반응으로 인해 발생한다. 오메가 3 지방산은 면역 반응을 조절하여 과도한 면역 반응을 억제하고, 알레르기성 염증을 줄여준다. 이를 통해 피부의 가려움증과 발진 등의 증상을 완화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
4. 건조한 피부 완화
오메가 3 지방산은 피부의 수분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아토피 환자들은 피부가 건조하고 거칠어지는 경향이 있는데, 오메가 3는 수분 손실을 줄이고 피부를 부드럽게 만들어 증상 완화에 도움을 준다.
5. 산화 스트레스 감소
오메가 3 지방산의 항산화 특성은 산화 스트레스를 줄여 피부 세포의 손상을 방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이는 아토피 환자의 피부 회복을 촉진하고 장기적으로 피부 건강을 유지하는 데 유익하다.
이러한 이유로 오메가 3 지방산은 아토피 피부염을 완화하고 증상 관리에 도움이 되는 영양소로 권장된다. 다만, 적절한 복용량을 유지하고, 보충제를 섭취하기 전에 전문가의 상담을 받는 것이 좋다.
② 아토피에 좋은 영양제 – 비타민 D
비타민 D는 아토피 피부염 환자에게 여러 가지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그 이유를 자세히 설명하면 다음과 같다.
1. 면역 체계 조절
비타민 D는 면역 체계의 중요한 조절자로, 선천적 면역과 후천적 면역 반응에 모두 관여한다. 아토피는 면역 체계의 과민 반응으로 인한 염증성 질환으로, 비타민 D는 면역 세포의 활동을 조절하여 염증을 유발하는 물질의 분비를 억제한다. 이는 아토피 증상인 가려움과 발진 등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2. 항염증 효과
비타민 D는 염증 반응을 억제하는 성질이 있어 아토피 피부염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특히, 염증성 사이토카인(면역 신호 전달 물질)의 생성과 방출을 줄여줌으로써 염증 반응을 완화하고, 피부 상태를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3. 피부 장벽 강화
아토피 피부염 환자는 피부 장벽이 손상되어 수분 손실이 증가하고 외부 자극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비타민 D는 피부 세포의 분화와 성장을 촉진하여 손상된 피부 장벽을 복구하고 강화하는 데 기여한다. 이를 통해 피부의 보습 유지와 외부 자극에 대한 저항력을 높인다.
4. 항균 작용
비타민 D는 피부의 항균 펩타이드인 카텔리시딘(cathelinidin) 생성을 촉진하여 세균, 바이러스, 곰팡이 등 유해 미생물로부터 피부를 보호한다. 아토피 환자의 피부는 감염에 취약할 수 있기 때문에, 비타민 D의 항균 효과는 감염 예방과 증상 악화 방지에 유익하다.
5. 산화 스트레스 감소
비타민 D는 항산화 작용을 통해 피부 세포 손상을 일으키는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산화 스트레스를 감소시킨다. 이는 피부 세포의 손상과 염증을 줄여 장기적으로 아토피 증상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된다.
6. 아토피와 비타민 D
결핍의 연관성 연구에 따르면 아토피 피부염 환자들 중 비타민 D 결핍이 흔하게 나타나며, 비타민 D 수치가 낮을수록 증상이 심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비타민 D를 보충함으로써 증상 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러한 이유로 비타민 D는 아토피 피부염 환자에게 중요한 역할을 하며, 보충제를 통해 섭취하거나 햇볕을 통해 자연적으로 비타민 D를 얻는 것이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 그러나 과다 복용은 피해야 하므로, 적절한 복용량을 정하기 위해 전문가의 조언을 받는 것이 좋다.
③ 아토피에 좋은 영양제 – 프로바이오틱스
프로바이오틱스는 아토피 피부염 환자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미생물 보충제로,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1. 장 내 미생물 균형 개선
아토피 피부염 환자는 종종 장 내 미생물 불균형이 나타나며, 이는 면역 체계의 과민 반응과 염증을 유발할 수 있다. 프로바이오틱스는 유익한 균주를 공급함으로써 장 내 미생물 균형을 회복시키고, 면역 체계의 조절에 도움을 준다. 건강한 장 내 환경은 전신의 염증 반응을 줄이는 데 기여한다.
2. 면역 체계 조절
프로바이오틱스는 면역 세포(특히, T세포)의 기능을 조절하여 아토피와 같은 알레르기성 염증 반응을 줄일 수 있다. 장 내 유익균은 염증을 유발하는 사이토카인의 분비를 억제하고, 면역 반응을 억제하는 사이토카인의 분비를 촉진해 염증을 완화한다. 이를 통해 아토피 증상인 가려움과 발진을 줄일 수 있다.
3. 피부 장벽 기능 강화
프로바이오틱스는 피부 장벽을 강화하는 데 기여한다. 아토피 환자는 피부 장벽이 손상되어 외부 자극에 쉽게 반응하고 수분 손실이 증가하는데, 프로바이오틱스는 피부의 보습 기능을 개선하고 장벽을 복원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4. 염증성 물질의 감소
특정 프로바이오틱스 균주는 염증을 촉진하는 물질(TNF-α, IL-6)의 생성을 억제하고, 항염증성 물질(IL-10)의 생성을 촉진한다. 이러한 항염증 효과는 아토피 피부염의 염증 반응을 줄이고, 증상의 악화를 방지할 수 있다.
5. 아토피 예방과 발병률 감소
연구에 따르면, 임신 중이거나 수유 중인 산모가 프로바이오틱스를 섭취하면 태아나 영아의 아토피 피부염 발병 위험을 줄일 수 있다고 한다. 특히, 프로바이오틱스는 출생 후 초기 몇 년 동안 면역 체계의 정상적인 발달을 지원하여 아토피와 같은 알레르기 질환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프로바이오틱스는 유산균, 비피더스균 등 다양한 균주로 구성되며, 균주에 따라 효과가 다를 수 있다. 따라서, 아토피 증상 완화를 위해 적절한 프로바이오틱스 균주를 선택하고, 전문가의 상담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④ 아토피에 좋은 영양제 – 비타민 E
비타민 E는 항산화 및 보습 특성으로 인해 아토피 피부염 관리에 유익하다. 구체적인 이유는 다음과 같다.
1. 강력한 항산화 작용
비타민 E는 강력한 항산화제이며, 피부 세포의 손상을 일으킬 수 있는 활성산소(산화 스트레스)를 제거하는 데 도움을 준다. 아토피 피부염 환자는 산화 스트레스가 높아 염증과 피부 손상이 악화될 수 있는데, 비타민 E는 이를 줄여 피부 염증과 손상을 완화할 수 있다.
2. 피부 장벽 기능 강화
아토피 피부염 환자는 피부 장벽이 약해져 외부 자극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수분 손실이 쉽게 일어난다. 비타민 E는 피부의 지질층을 강화하여 장벽 기능을 회복하고, 수분 손실을 줄여 피부의 보습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이는 피부를 부드럽고 촉촉하게 유지해 가려움증을 완화하는 데 효과적이다.
3. 항염증 효과
비타민 E는 염증 매개 물질의 생성을 억제하여 염증 반응을 줄이는 데 기여한다. 아토피 피부염은 염증성 질환이기 때문에, 항염증 작용을 통해 가려움증, 발진, 붉어짐 등의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
4. 상처 치유 촉진
비타민 E는 세포 재생을 촉진하고 피부의 회복 속도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 아토피 피부염 환자는 가려움으로 인해 긁는 습관이 생기기 쉬운데, 이는 피부 손상과 상처를 유발할 수 있다. 비타민 E는 손상된 피부의 치유를 촉진하여 상처를 빠르게 회복시킨다.
5. 피부의 건조함 완화
비타민 E는 지용성 비타민으로, 피부에 쉽게 흡수되어 보습을 도와준다. 아토피 환자의 경우 피부가 건조해지고 거칠어지기 쉬운데, 비타민 E의 보습 효과는 피부를 부드럽게 유지하고, 건조함으로 인한 가려움증을 줄이는 데 유익하다.
6. 자외선 손상 방지
비타민 E는 자외선으로 인한 피부 손상을 예방하는 데도 효과적이다. 아토피 피부염 환자는 피부가 민감하여 자외선에 쉽게 손상될 수 있다. 비타민 E는 자외선으로 인한 산화 스트레스를 줄여 피부를 보호하는 데 기여한다.
이러한 이유로 비타민 E는 아토피 피부염의 증상 완화와 피부 건강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 비타민 E는 음식(견과류, 식물성 기름, 녹색 잎채소)이나 보충제로 섭취하거나 피부에 바르는 제품 형태로 사용할 수 있다. 다만, 고용량의 보충제를 장기적으로 섭취할 경우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적절한 용량을 유지하고, 전문가와 상담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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⑤ 아토피에 좋은 영양제 – 아연
아연은 아토피 피부염의 증상 관리와 개선에 여러 가지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1. 면역 기능 강화
아연은 면역 체계의 정상적인 기능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면역 세포의 성장과 분화, 염증 반응의 조절에 필수적인 미네랄로, 아토피와 같은 면역 관련 질환에서 면역 반응의 균형을 맞추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아연이 부족하면 면역 기능이 저하되어 아토피 증상이 악화될 수 있다.
2. 항염증 효과
아연은 염증을 조절하는 데 효과적인 미네랄로, 염증성 사이토카인(염증을 유발하는 신호 물질)의 생성을 억제하고 항염증성 사이토카인의 생성을 촉진하여 염증 반응을 줄인다. 이는 아토피 피부염의 가려움과 발진 같은 증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3. 피부 치유 촉진
아연은 손상된 피부의 회복과 상처 치유를 촉진한다. 아토피 환자는 피부를 긁거나 자극하는 경우가 많아 상처나 염증이 자주 발생하는데, 아연은 새로운 세포의 형성과 손상된 조직의 재생을 촉진하여 피부의 회복을 돕는다.
4. 피부 장벽 기능 강화
아연은 피부 장벽의 구조와 기능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아토피 피부염 환자는 피부 장벽이 약해져 수분 손실이 증가하고 외부 자극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아연은 피부의 지질층을 강화하고, 수분 손실을 줄여 피부 장벽을 보호하고 유지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
5. 항산화 작용
아연은 항산화 효소의 구성 성분으로 작용하여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산화 스트레스로 인한 피부 손상을 줄여준다. 산화 스트레스는 염증 반응을 악화시키고 피부 세포 손상을 일으킬 수 있는데, 아연의 항산화 작용은 이러한 손상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6. 피부 감염 예방
아연은 항균 성질을 가지고 있어, 세균이나 바이러스, 곰팡이로 인한 피부 감염을 예방할 수 있다. 아토피 피부염 환자는 피부 장벽이 손상되어 감염에 취약해질 수 있으므로, 아연의 항균 효과는 감염을 방지하고 증상의 악화를 막는 데 유익하다.
7. 아연 결핍과 아토피의 연관성
연구에 따르면 아연 결핍은 아토피 피부염의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다고 한다. 아연이 부족하면 피부의 재생 능력이 저하되고 염증 반응이 강해질 수 있기 때문에, 아연을 보충함으로써 증상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이러한 이유로 아연은 아토피 피부염의 관리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으며, 음식(고기, 해산물, 견과류)이나 보충제를 통해 섭취할 수 있다. 다만, 과다 섭취 시 구토, 설사, 면역 저하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적절한 복용량을 지키고 전문가와 상담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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