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갑자기 머리가 심하게 아프거나, 건강검진에서 뇌혈관이 부풀어 있다는 말을 들으셨나요? 뇌동맥류는 증상 없이 발견되기도 하지만 파열되면 신속한 치료가 필요합니다.
나타날 수 있는 신호부터 검사와 치료 방향까지 알아보겠습니다.
📌 뇌동맥류를 발견했을 때 먼저 알아둘 내용
| 구분 | 내용 |
|---|---|
| 질병 정의 | 뇌동맥 벽의 약한 부분이 풍선처럼 부풀어 오른 상태 |
| 주요 증상 | 대부분 무증상이며, 커지면 두통·시야 변화·눈꺼풀 처짐 등이 나타날 수 있음 |
| 위험요인 | 고혈압, 흡연, 가족력, 연령 증가, 일부 유전질환 |
| 병원 진료 필요 여부 | 발견되면 신경외과 등에서 크기와 위치, 파열 위험 평가가 필요함 |
| 치료 방향 | 정기 관찰, 혈관 내 치료, 수술적 결찰술 등을 상태에 따라 선택 |
뇌동맥류가 발견됐다고 모두 바로 시술하는 것은 아니며, 파열 가능성과 치료 위험을 함께 비교해 방향을 정합니다.

✅ 평소와 다른 변화가 있는지 살펴보세요
- 평소와 전혀 다른 심한 두통이 갑자기 시작됐습니다.
- 한쪽 눈꺼풀이 처지거나 사물이 둘로 보입니다.
- 눈꺼풀 처짐이나 복시와 함께 눈 주변 통증이 나타납니다.
- 시야가 흐려지거나 일부가 잘 보이지 않습니다.
- 동공 크기가 갑자기 달라지거나 눈을 움직이기 어렵습니다.
이러한 변화가 있다고 해서 뇌동맥류로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변화가 계속된다면 증상이 시작된 시점과 양상을 기록해 진료 시 알리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갑작스럽고 극심한 두통이 발생하면 다른 항목이 없어도 즉시 응급실을 찾아야 합니다.
뇌혈관이 풍선처럼 부풀어 오르는 이유
정상적인 뇌동맥은 일정한 두께와 탄력을 유지하며 뇌에 혈액을 공급합니다. 뇌동맥류는 뇌동맥 벽의 약한 부분이 바깥쪽으로 풍선처럼 부풀어 오른 상태입니다.
주로 혈관이 갈라지는 지점에서 발생하며, 둥근 주머니 모양이 흔합니다. 부풀어 오른 벽은 정상 혈관보다 약할 수 있어 크기와 모양, 발생 위치에 따라 파열 가능성을 평가합니다.
뇌동맥류 발생과 관련된 위험요인
뇌동맥류가 생기는 원인은 한 가지로 설명하기 어렵습니다. 혈관 벽의 구조적 약함에 혈압과 흡연 같은 후천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고혈압은 혈관 벽에 지속적인 부담을 줄 수 있으며, 흡연은 뇌동맥류의 발생과 파열 위험에 관련된 중요한 요인입니다. 가족 중 뇌동맥류나 지주막하출혈을 겪은 사람이 있는 경우에도 위험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연령이 높아질수록 발견 가능성이 커지며, 상염색체우성 다낭콩팥병이나 일부 결합조직질환과 연관되기도 합니다. 머리를 많이 쓰거나 스트레스를 받았다는 이유만으로 생기는 질환은 아닙니다.
뇌동맥류의 원인과 위험요인, 증상, 진단 및 치료에 관한 내용은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의 뇌동맥류 정보에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뇌동맥류에서 나타날 수 있는 증상
파열되지 않았을 때
작은 비파열성 뇌동맥류는 대부분 특별한 증상을 일으키지 않습니다. 건강검진이나 두통 원인을 확인하기 위한 뇌 MRI 또는 뇌혈관 MRA 검사에서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크기가 커지면 주변 뇌신경이나 조직을 눌러 눈꺼풀 처짐, 복시, 동공 크기 변화, 시야 이상 또는 눈 주변 통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뇌동맥류가 파열되었을 때
파열되면 피가 뇌를 둘러싼 공간으로 퍼지는 지주막하출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증상은 경험해 보지 못한 정도로 갑자기 시작되는 극심한 두통입니다.
목이 뻣뻣해지거나 구토, 의식 저하, 경련, 마비가 함께 나타날 수 있습니다. 증상이 잠시 약해지더라도 응급 평가를 미뤄서는 안 됩니다.

⚠️ 이런 두통과 신경 증상은 응급 평가가 필요합니다
- 수초에서 수분 사이에 갑자기 최고 강도에 도달한 극심한 두통
- 심한 두통과 함께 구토, 목 경직 또는 의식 저하가 발생한 경우
- 두통과 함께 한쪽 팔다리 마비, 말하기 어려움, 시야 변화가 나타난 경우
- 갑작스러운 경련이나 실신 후 의식이 명확하게 돌아오지 않는 경우
뇌동맥류 파열은 신속한 검사와 치료가 필요한 응급상황입니다. 증상이 의심되면 직접 운전하지 말고 119에 신고해 응급실로 이동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병원에서는 어떤 검사로 확인할까요?
뇌동맥류는 혈관의 크기와 모양, 위치를 볼 수 있는 영상검사로 확인합니다. 어떤 검사가 필요한지는 증상과 파열 여부, 치료 계획에 따라 달라집니다.
뇌동맥류가 발견되면 신경외과나 뇌혈관센터에서 크기와 위치, 모양, 파열 위험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뒤 필요한 검사와 치료 여부를 결정합니다.
뇌동맥류의 형태와 발생 위치, 검사 및 치료 판단에 관한 추가 내용은 서울대학교병원의 뇌동맥류 의학정보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 검사 | 주된 목적 | 확인하는 내용 | 검사 과정 |
|---|---|---|---|
| 뇌 CT | 급성 출혈 확인 | 지주막하출혈 등 두개강 내 출혈 | X선을 이용해 머리 단면 촬영 |
| CT 혈관조영술 | 뇌혈관 구조 평가 | 동맥류 위치·크기·모양 | 조영제 투여 후 CT 촬영 |
| 뇌 MRI·뇌혈관 MRA | 뇌조직과 혈관 확인 | 뇌조직 변화와 비파열성 동맥류 | 자기장을 이용해 영상 촬영 |
| 뇌혈관조영술 | 정밀한 혈관 평가 | 혈관 분지와 동맥류 형태 | 가는 관을 혈관에 넣어 조영제를 주입한 뒤 촬영 |

갑작스러운 심한 두통으로 지주막하출혈이 의심되지만 영상검사에서 출혈이 확인되지 않는 경우에는 의료진 판단에 따라 허리에서 뇌척수액을 채취하는 요추천자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모든 환자에게 이러한 검사를 전부 시행하는 것은 아닙니다.
크기만으로 치료 여부를 결정하지 않습니다
작고 파열 위험이 낮다고 판단되면 정기적인 영상검사로 크기와 모양의 변화를 관찰할 수 있습니다. 이때 혈압 관리와 금연 등 조절 가능한 위험요인 관리도 함께 권고됩니다.
치료가 필요하면 혈관 안으로 가는 관을 넣어 동맥류 내부를 코일 등으로 막는 혈관 내 치료인 코일색전술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동맥류의 입구가 넓거나 구조가 복잡하면 스텐트 같은 보조 기구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코일을 이용한 혈관 내 치료의 과정과 준비사항은 서울대학교병원의 뇌동맥류 색전술 안내를 참고할 수 있습니다.
수술적 결찰술은 두개골을 열고 동맥류 입구를 클립으로 막아 혈액이 들어가지 않도록 하는 방법입니다. 같은 크기라도 생긴 위치와 모양, 이전 검사보다 커졌는지에 따라 치료 판단은 달라지며, 연령과 기저질환도 함께 고려합니다.

발견 후 자주 혼동하는 부분
뇌동맥류가 있으면 언젠가 반드시 터질까요?
발견된 동맥류가 파열되지 않고 오랫동안 유지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작은 크기로 변화 없이 유지되고 예상되는 파열 위험보다 치료 위험이 크다면 정기 관찰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크기가 작더라도 특정 위치에 있거나 모양이 불규칙하고 커지는 변화가 확인되면 치료를 검토할 수 있습니다.
두통이 자주 있으면 뇌동맥류 때문일까요?
두통은 편두통이나 긴장형두통 등 여러 원인으로 생길 수 있어, 두통만으로 뇌동맥류 여부를 판단할 수 없습니다. 평소와 전혀 다른 양상의 갑작스러운 두통은 신속히 확인해야 합니다.
두통의 강도만 보지 말고 발생 속도, 신경 증상 동반 여부, 기존 두통과의 차이를 함께 살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 뇌혈관 부담을 줄이기 위한 생활관리
- 처방받은 고혈압약을 임의로 중단하지 않고 혈압을 꾸준히 확인합니다.
- 흡연 중이라면 금연 상담이나 치료의 도움을 받아 중단을 시도합니다.
- 과음하거나 한 번에 많은 술을 마시는 습관을 피합니다.
- 운동 강도나 무거운 물건을 드는 활동이 걱정된다면 동맥류의 크기와 치료 여부를 고려해 담당 의료진과 상담합니다.
- 정해진 영상검사 일정을 지켜 동맥류의 크기와 모양 변화를 확인합니다.
혈압 관리와 금연만으로 이미 생긴 동맥류를 없앨 수는 없으므로, 정해진 추적검사를 함께 받아야 합니다. 운동 강도와 혈압 관리 목표는 개인 상태에 따라 담당 의료진과 상의해야 합니다.
❓ 자주 묻는 질문(FAQ)
뇌동맥류는 어느 진료과에서 진료받나요?
신경외과나 뇌혈관센터에서 주로 평가합니다. 병원에 따라 신경중재 전문의가 함께 진료할 수 있습니다.
가족력이 있으면 검사를 받아야 하나요?
가족 내 환자 수와 발병 양상에 따라 검사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검사 필요성은 가족력과 개인 위험요인을 바탕으로 의료진과 상담하는 것이 좋습니다.
뇌동맥류가 있으면 비행기를 타면 안 되나요?
비파열성 뇌동맥류가 있다고 해서 비행기를 일률적으로 금지하지는 않습니다. 최근 출혈이 있었거나 시술·수술을 받았다면 탑승 전에 담당 의료진에게 확인해야 합니다.
시술이나 수술 후에도 다시 검사하나요?
추적검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동맥류에 혈류가 다시 유입되는지, 잔여 병변이나 다른 혈관의 변화가 있는지를 치료 방법에 맞춰 확인합니다.
뇌동맥류는 위험도를 정확히 평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뇌동맥류가 발견됐다고 모두 같은 치료가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크기와 위치, 모양, 변화 여부를 종합해 관찰 또는 치료 방향을 결정합니다.
갑작스러운 극심한 두통이나 의식 변화가 나타나면 지체하지 말고 응급실을 찾아야 합니다.
※ 본문은 건강 정보 제공을 위한 내용이며 진료를 대체하지 않습니다.
▶ 뇌출혈 초기 증상과 원인, 검사·치료 및 119 신고가 필요한 경우
▶ 갑자기 말이 어눌하다면? 가족이 알아야 할 뇌졸중 초기증상과 119 대처법
▶ 건강검진에서 혈압 높게 나왔다면? 고혈압 기준 수치 4단계와 관리법 총정리